홍보부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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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벙커B39 <벙커페스타> 큰 호응
- 부천에서 만나는 융복합 예술축제, 약 2천여명 시민들 발길 이어져
부천문화재단(대표 한병환, 이하 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아트벙커B39(이하 B39)에서 개최한 ‘2024 벙커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벙커페스타’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콘퍼런스, 전시, 공연, 교육 및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3일간 약 2천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예술계 종사자 및 예술인, 국내외 석학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부천아트벙커B39의 역할과 미래 논의’
지난 6일 B39 멀티미디어홀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100여 명의 부천시민과 지역 예술가, 유관기관 등 문화 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생 공간에 대한 미학적 이야기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B39 운영 전략에 대하여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오고 갔다.
기조 발제는 장인경 부회장이 ‘장소의 기억, 어떻게 확장해 갈 것인가?’를 시작으로 ▲신상철 교수(고려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심소미 독립큐레이터 ▲구보경 교수(서울디지털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가 <공간과 폐허의 미학>을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은 황규진 B39 전시디렉터를 좌장으로 하여, 발제자 전원과 조경진 연구교수(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김종석 쿠움파트너스 대표, 양지연 전공 교수(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 구점자 부천시의원, 손준기 부천시의원이 참석하여 B39 콘텐츠 운영 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2부에서는 아티스트 토크가 열렸다. 홍경한 미술평론가의 진행 아래, 기획전시 《리퀴드 폴리탄 Liquid Politan》에 참여한 이훈희 디렉터와 김윤철, 박얼, 송주형, 양아치, 육근병 아티스트가 전시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콘퍼런스 이후에는 연희점추리의 퍼포먼스와 함께 네트워킹 파티가 이어졌다.
‘예술-지역-시민‘이 만났다!
B39만의 기획공연
7일에 열린 공연
DAY(낮) 공연 <피크닉 콘서트>는 ‘예술로 쉼’이란 컨셉으로 열렸다. 루팡(협연. 박선주, ChiVee)의 비트박스 무대를 시작으로 오즈컴파니, 부천유스콰이어 합창단이 무대를 이어갔다.
NIGHT(저녁) 공연
부천아트벙커B39 전역에서 다양한 창의예술교육 체험 행사
벙커페스타의 부대행사도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될 만큼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융복합 예술교육 ‘키네틱 아트 워크숍’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기어와 링키지의 움직임을 응용한 아날로그 드로잉 머신의 원리를 배웠고, 미술심리상담과 사주명리를 접목한 ‘우주삼라만상 마음상담소’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2000년대 초반 반응형 미디어 작품을 리메이크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Moving Circle’과 B39 공간을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미션으로 꾸려진 교육워크시트 ‘일어나! B39’는 상설 운영되어 벙커페스타가 끝난 이후에도 체험해볼 수 있다.
9개의 로컬공방에서는 캐리커처, 키링만들기, 팝업북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이틀 간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11월 24일까지 진행되는 부천아트벙커B39 기획전시
기획전시 《리퀴드 폴리탄 Liquid Politan》은 오는 11월 24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유동의 시대에 변화하는 도시를 담은 전시로,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아트벙커B39 홈페이지(artbunkerb39.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39는 매주 월요일, 공휴일 휴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사진1) <2024 벙커페스타> 콘퍼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