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마케팅부
2025.06.13
42
부천문화재단,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아카이브
-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라이프콜라주’ 하루 만에 모집 마감
- 서울국제도서전 초청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한 인문학 프로그램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이 운영하는 부천아트벙커B39(이하 B39)가 ‘2025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프로그램인 [벙커B39: 라이프콜라주] 삶의 흔적 아카이브의 본격적인 개강을 알린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1일 참여자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단 하루 만에 총 50명 정원이 마감되고, 30여 명의 대기자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수강생들은 오는 6월 13일부터 젊은 문학인들과 함께 인문학의 여정을 시작한다.
‘삶의 흔적 아카이브’는 과거 쓰레기 소각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B39의 독특한 공간적 특성을 핵심 영감으로 삼아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북클럽과 워크숍을 통해 자신의 삶의 흔적을 탐구하고 기록하며, 내면의 새로운 영감을 발견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적 언어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B39가 지닌 역사성과 예술적 가치를 인문학적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 참여 작가인 서윤후 시인과 임솔아 작가가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서윤후 시인은 만 19세에 등단한 이래 17년간 꾸준히 활동하며, 섬세한 언어로 일상의 내면을 포착해 왔다. 최근 시집 『나쁘게 눈부시기』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출판사 편집자로서의 경험까지 더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창작적 영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솔아 작가는 시와 소설 양 장르에서 등단하며, 『최선의 삶』, 『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등에서 사회의 경계에 선 인물들의 삶과 청춘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려내 깊은 공감을 얻어왔다.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등 주요 문학상을 받으며 비평과 대중의 인정을 동시에 받고 있다. 두 작가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도 공식 프로그램에 참여해 문학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6월부터 10월까지 총 17회차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인문학 도서 북클럽, 창작 워크숍, 낭독회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부천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이 단순히 개인의 성장을 넘어, 부천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사유와 창의적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적 연대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공동체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와 일정은 재단 누리집(bcf.or.kr) 또는 B39 누리집(artbunkerb39.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39는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 ‘2025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프로그램인 [벙커B39: 라이프콜라주] 삶의 흔적 아카이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