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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설화와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수호신 호랑이와 사자가 지금의 어린이들에게도 영웅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천의 신화 속 영웅을 찾아냈습니다

전통연희를 보여주는 김동환 작가는 지역에서의 건강한 예술 활동을 실천하고 싶었다. 지역에 단지 거주하면서 보고 듣는 것 이상의 예술적인 영감과 그것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할 때 지역예술가로서 진짜 존재하기 시작한다고 믿는다. 부천으로 거주지를 옮긴 이후 줄곧 부천을 알아가기 위해 애썼다. 부천을 알기 위해 전통연희의 여러 재료을 결합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시각 예술가인 심혜린 작가와의 협업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심혜린 작가 또한 평소 전통문화 속의 캐릭터에 관심이 많아 함께 작업하는데 흔쾌히 응했다.
전통연희의 여러 종목 중 사자춤이 어린이들에게 영웅물의 캐릭터로 기억되기를 원했다. 이런 바람과 머릿속의 구상은 심혜린 작가와의 오랜 논의과정을 거쳐 지금의 작품으로 탄생하였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웅의 모습을 고민하고, 전통문화 속에서 동네마다 다른 사자의 모습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필살기나 합체라는 요소를 넣어 영웅의 모습을 극대화하고, 지역의 문화유산과 이야기에 맞춰 세계관을 만들어 그 곳에 캐릭터를 구체화하여 적용했다. 전혀 다른 분야의 예술가와 협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 이야기 속 영웅의 연결을 만들어냈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다른 지역의 예술가들이 부천에 공존하며 함께 예술을 활동을 펼치는 것이 건강한 예술 활동이라 생각하는 김동환 작가의 지역예술가로서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