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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낯선 단어가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지만, 무너져 내린 일상과 가까운 사람들과의 물리적 거리는 여전히 멀고, 친밀한 만남, 정서적 교류는 아직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사회적으로든 자발적으로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게 우리의 현실인데요, 많은 분이 현실에 수긍하며 나름의 긍정적 변화를 모색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혼자 보내는 시간을 자신만의 시간으로 만들까 고민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그 시간을 찾아가고 있다고 할까요.
그동안 학업과 자기 계발 등 시간에 쫓겨 미루었던 문화 활동이나 나만의 취미를 만들며 가죽공예와 같은 원데이 클래스, 혹은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등과 같은 활동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여가활동은 대체로 우리 동네보다는 사람이 더 많은 번화가나 문화예술의 정취가 물씬한 대학로 근처에서 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런 여가활동을 우리 동네에서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때로는 어울림도 중요하지만 나 홀로 보내는 시간의 중요함을 거듭 되새겨보게 되는 요즘, 10~20대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바로 ‘호태원’인데요, 호태원은 부천시의 호현로에 위치하며 ‘호태원 a freedom’으로
‘너, 나 그리고 우리의 자유공간’
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른 동네가 아닌 우리 동네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나 커뮤니티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가는 자유공간 호태원에서는 수채화, 뜨개질, 홈트레이닝, 포토샵, 미니 화환 만들기, 가죽공예 등 섬세하고 감각적인 마을 내의 공예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맞춤형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집에서도 누구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챌린지, 온라인 교육, 온라인 공연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간을 둘러보며 호태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살펴보다 보니, 함께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곳 호태원은 ‘호태원 패밀리’라는 서포터즈와 함께 활동 중이며, 호태원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하는데요,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호태원의 가족이 될 수 있다’라고 합니다. 이태원을 연상케 하는 ‘호태원’은 공동대표 네 분의 이름에서 각각 한 자씩 따왔다고 하는데요, 호태원과 공동대표분들의 인터뷰가 궁금하시다면 부천문화재단과 가톨릭대학교 학보사가 공동취재한
‘너, 나 그리고 우리의 자유공간’, 부천 속 작은 이태원 ‘호태원 A freedom’
을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아울러 ‘호태원 패밀리’는 힙합, 어쿠스틱 공연, 테마별 파티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컬쳐아트 콘텐츠팀"과 플리마켓, 독서 모임, 영화모임, 재능기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커뮤니티 콘텐츠팀" 그리고 SNS 관리, 홍보물 제작, 캠페인 등 호태원을 알릴 수 있는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홍보마케팅팀" 이렇게 3팀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 자신의 시간에 맞춰 활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태원 패밀리’는 팀뿐만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주제에 맞추어 자유롭게 유닛으로도 활동 가능합니다. 가장 최근에 한 ‘호잇’은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온라인 챌린지의 형식으로 만들어 인증하는 캠페인인데, 이 활동도 유닛으로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끼리 만든 캠페인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호태원은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었는데요, 현재는 작은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책 기부도 받으면서 이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보드게임과 같은 놀거리를 한쪽에 비치해두어 즐길 수 있게 하였습니다. 게다가 책장이 있는 공간은 나무로 제작되어 높지 않은 층을 나누어 라이브 무대로도 활용되며, 심야식당처럼 운영되는 ‘호식당’은 같이 음식을 해 먹으며 친밀한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앞으로 호태원에서 진행될 프로젝트로는 7월 12일, 13일(오후 7:30분~9:30분)에 열리는 취미 공유 프로젝트로, 손쉽게 배우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강좌가 있습니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선착순 1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고 하니 서두르시는 게 좋겠죠? 신청 방법은 포스터의 QR 코드를 촬영하거나 링크( http://naver.me/x0abMFJ2 )를 통해 지원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추가로 지난해 10월과 올 4월에 진행한 청소년 힐링 프로젝트 '호식당'은 심야식당처럼 운영돼 같이 음식을 해 먹으며 친목도 다지고 고민 상담도 할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에는 ‘부천아이쿱생협’과 함께 12일 물품 전달식을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호태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참조해주세요.
코로나로 지친 일상 속에서 2021년의 반이 지났습니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24시간이지만, 시간의 흐름은 상대적이라 누구는 벌써 2021년의 반이 지났다고 할 것이고, 누군가는 아직도 2021년의 반이나 남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렇듯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잘 보내고 싶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무의미한 시간으로 2021년의 상반기를 소비해왔다면, 나만의 자유공간 ‘호태원’에서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 보는 건 어떨까요? 혹은 숨 가쁘게 2021년을 달려왔다면 일상을 벗어나 갖는 잠깐의 ‘자유 시간’, 잠깐의 ‘휴식 시간’도 괜찮지 않을까요? 우리의 선택이 어느 쪽이든 남은 2021년이 더 밝고 긍정적인 시간으로 채워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