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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 하루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도시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그냥 흘려보내기엔 아쉬운 도시 속 이야기를 붙잡아 봅니다. 그리고 도시를 계속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나눕니다. 도시의 이야기는 어디서 모으냐고요? 바로 부천 곳곳에 도토리방이 있습니다. 다람쥐가 도토리를 모아놓듯이 부천의 도토리방에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모입니다. ‘도시 이야기를 모으는 방’ 도토리(도시+스토리)방입니다.
생활권 내에서 운영되는 도시 이야기 수집소인 <도토리방>에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모으고, 모여진 이야기 등은 이후 지역 콘텐츠로 개발됩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 이야기들과 시민들의 소소하지만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은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켜켜이 기록하고 보관됩니다.
올해는 총 21곳의 <도토리방>이 발굴되었습니다. 카페, 세탁소, 동네 서점 등 일상의 공간에서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할 수 있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었는데요. 빈칸 기록지, 릴레이 대화 노트, 한 문장 기록지 등 세세하게 구성된 <도토리방> 이야기 수집 키트를 통해 시민들이 다채로운 이야기를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 <도토리방>을 통해 수집된 이야기들은 현재 추가 취재 등을 통해 로컬매거진으로 탄생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12월 발간 후 관내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공방 소소한 향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토리방으로 활동했습니다. 공방에서는 기본적으로는 도자기 핸드페인팅 프로그램과 도자기를 스케치북 삼아서 그림을 그리는 활동, 그 외에는 캘리그래피나 양초 공예 수업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소소한 향기의 대표님은 ‘도토리방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겠다.’라는생각으로 도토리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소한 향기가 직접적인 소통의 창구가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라며 도토리방 운영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도토리방의 취지에 맞게 다양한 이야기가 모이고, 소통하고, 공유되는 순간과 시간은 그 자체로 분명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기에 앞으로 도토리방이 더 알려져서 많은 사람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도토리방의 가치와 방향에 대해서도 애정 어린 목소리로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소소한 향기의 프로그램 체험과 더불어 도시 속 삶의 이야기도 남겨 도토리방이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아내는 공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글한스푼은 작은 동네 책방 겸 카페입니다. 책으로 가득한 이곳은 책 속 이야기만큼 다양한 도시 이야기를 모으는 도토리방이기도 합니다. 책이 가득한 책방 한쪽에는 이곳이 도토리방임을 알리고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도시 이야기도 풀어내고 귀여운 도토리와 다람쥐 스티커도 품어가실 수 있습니다. 글한스푼에서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흥미진진한 시간을 선사해 주는 책도 즐기고, 책만큼 재미있고 다채로운 도시의 이야기도 남길 수 있습니다.
소소한 향기와 글한스푼처럼 부천 곳곳의 도토리방에서 부지런히 모은 도시 이야기들은 로컬매거진으로 탄생합니다. 곧 발간 예정이니 같은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떤지 새롭게 선보이는 매거진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